질문의 책 - 3
파블로 네루다(1904~1973)
말해다오, 장미는 알몸인 건지
아니면 그게 하나뿐인 옷인 건지?
나무들은 왜 그 장엄한 뿌리를
감추고 있을까?
죄지은 자동차의 회한은
누가 들어줄까?
빗속에 우두커니 서 있는 기차보다
더 슬픈 게 세상에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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