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의 시

나의 어머니 - 베르톨트 브레히트

공산(空山) 2016. 2. 6. 20:41

   나의 어머니*

   베르톨트 브레히트

 

 

   그녀가 죽었을 때, 사람들은 그녀를 땅 속에 묻었다.

   꽃이 자라고, 나비가 그 위로 날아간다……

   체중이 가벼운 그녀는 땅을 거의 누르지도 않았다.

   그녀가 이처럼 가볍게 되기까지, 얼마나 많은 고통을 겪었을까!

 

   (1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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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지 브레히트. 친정 성(親庭 姓)은 브렌찡(1871~19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