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날의 소망(春望)
두보 (杜甫 DùFǔ, 712년 ~ 770년)
나라는 파괴되었으나 강산은 그대로이니
성에는 봄이 오고 초목이 우거졌구나.
시절을 느끼어 꽃에도 눈물을 뿌리고
이별이 한스러워 새소리에도 놀란 마음이네
봉화가 오랫동안 연이어 오르니
집에서 온 편지는 만금만큼 소중하다.
흰머리는 긁을수록 더욱 짧아져
거의 비녀를 이길 수 없을 지경이네.
國破山河在
城春草木深
感時花濺淚
恨別鳥驚心
烽火連三月
家書抵萬金
白頭搔更短
渾欲不勝簪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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