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國古詩

봄밤에 내린 기쁜 비(春夜喜雨) - 두보

공산(空山) 2016. 1. 19. 13:25

   봄밤에 내린 기쁜 비(春夜喜雨)

   두보(杜甫 DùFǔ, 712~ 770)

 

 

   좋은 비는 시절을 알아

   봄이 되니 만물을 싹 틔우는구나.

   바람 따라 몰래 밤에 찾아 들어와

   만물을 적시네, 가만 가만 소리도 없이

   길은 온통 구름이라 어두운데

   강 위에 뜬 배의 불빛만이 밝구나.

   새벽에 붉게 젖은 곳을 보노라면

   금관성에 꽃들이 무겁겠네.

 

   好雨知時節

   當春乃發生

   隨風潛入夜

   潤物細無聲

   野徑雲俱黑

   江船火燭明

   曉看紅濕處

   花重錦官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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