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읽은 시

원추리 - 한기팔

공산(空山) 2024. 6. 14. 21:56

   원추리
   한기팔(1937~2023)


   삶은

   경이로운 것.

   하늘이

   너무 적막해서

   꽃 피는 일

   하나가

   온 섬을 밝힌다.

왕원추리, 2024. 7. 8. 봉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