묏버들 갈ᄒᆡ 것거
홍랑(洪娘)
묏버들 갈ᄒᆡ 것거 보내노라 님의손ᄃᆡ
자시ᄂᆞᆫ 창밧긔 심거 두고 보쇼서
밤비예 새 닙곳 나거든 날인가도 너기쇼서
---------------------------
묏버들 가려 꺾어 보내노라 님의 손에
자시는 창밖에 심어 두고 보소서
밤비에 새 잎이 나거든 날인가도 여기소서
(1573년)
'내가 읽은 시' 카테고리의 다른 글
바람의 냄새 - 윤의섭 (0) | 2020.12.12 |
---|---|
채와 북 사이, 동백 진다 - 문인수 (0) | 2020.12.10 |
솔방울을 위한 에스키스 - 허만하 (0) | 2020.11.19 |
기우는 동그라미 - 차주일 (0) | 2020.11.16 |
그러했으면 - 문성해 (0) | 2020.11.1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