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탑동 - 현택훈

탑동 현택훈(1974~ ) 누군 깨진 불빛을 가방에 넣고 누군 젖은 노래를 호주머니에 넣어 여기 방파제에 앉아 있으면 안 돼 십 년도 훌쩍 지나버리거든 그것을 누군 음악이라 부르고 그것을 누군 수평선이라 불러 탑동에선 늘 여름밤 같아 통통거리는 농구공 소리 자전거 바퀴에 묻어 방파제 끝까지 달리면 한 세기가 물빛에 번지는 계절이지 우리가 사는 동안은 여름이잖아 이 열기가 다 식기 전에 말이야 밤마다 한 걸음씩 바다와 가까워진다니까 와, 벌써 노래가 끝났어 신한은행은 언제 옮긴 거야

내가 읽은 시 2024.09.22

썸머와인 - 뚜아에무아, 라나에로스포

썸머와인(번안 가사) 박인희 개사 방울소리 울리는 마차를 타고 콧노래 부르며 님찾아 가네 하늘엔 흰구름 둥실 떠가고 풀벌레 다정히 우짖는 소리 오오 썸머 와인 따스한 웃음지며 반겨줄 그녀 그리운 고향땅이 저기 보이네 달콤한 포도주를 따라주겠지 입술에 감도는 향기로운 맛 오오 썸머와인 눈부신 태양은 옛과 같지만 그리운 그녀는 간곳이 없네 처량하게 주머니는 텅텅비었고 잊을 길 없어라 달콤한 술 오오 썸머와인 석양을 등에지고 돌아가는 길 쓸쓸한 이내 마음 그 누가 아랴 가슴에 스며드는 갈바람 소리 산새도 목메어 우짖는 마음 오오 썸머와인Summer wine Written by Lee Hazlewood Strawberries, cherries and an angel's kiss in spring My summe..

트럼펫 악보 2024.09.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