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용악
막차 갈 때마다
어쩌자고 자꾸만 그리워지는
당신네들을 깨끗이 잊어버리고자
북에서도 북쪽
그렇습니다 머나먼 곳으로 와 버린 것인데
산굽이 돌아 돌아 막차 갈 때마다
먼지와 함께 들이키기엔
너무나 너무나 차거운 유리잔
* 단축키는 한글/영문 대소문자로 이용 가능하며, 티스토리 기본 도메인에서만 동작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