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결방법*
베르톨트 브레히트
6월 17일 인민봉기가 일어난 뒤
작가연맹 서기장은 스탈린 가(街)에서
전단을 나누어 주도록 했다.
그 전단에는, 인민들이 어리석게도
정부의 신뢰를 잃어 버렸으니
이것은 오직 2배의 노동을 통해서만
되찾을 수 있다고 씌어져 있었다, 그렇다면 차라리
정부가 인민을 해산해 버리고
다른 인민을 선출하는 것이
더욱 간단하지 않을까?
(1953년)
-------------------
* 1953년 6월 17일 동베를린에서 일어난 인민봉기에 대한 당국의 억압조치를 시인은 신랄하게 비판하고 있음.
'외국의 시' 카테고리의 다른 글
민주적인 판사 - 베르톨트 브레히트 (0) | 2016.02.06 |
---|---|
아, 어떻게 우리가 이 작은 장미를 기록할 수 있을 것인가? - 베르톨트 브레히트 (0) | 2016.02.06 |
바퀴 갈아 끼우기 - 베르톨트 브레히트 (0) | 2016.02.06 |
후손들에게 - 베르톨트 브레히트 (0) | 2016.02.06 |
미지의 여인 - 알렉산드르 블록 (0) | 2016.02.0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