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소
박소란
내 집은 왜 종점에 있나
늘
안간힘으로
바퀴를 굴려야 겨우 가닿는 꼭대기
그러니 모두
내게서 서둘러 하차하고 만 게 아닌가
―『심장에 가까운 말』 2015
'내가 읽은 시' 카테고리의 다른 글
지금 오는 이 이별은 - 박규리 (0) | 2024.10.09 |
---|---|
무운시 - 기 혁 (0) | 2024.10.04 |
하여간, 어디에선가 - 박승민 (0) | 2024.09.29 |
외출 - 김영태 (0) | 2024.09.26 |
설경 - 김영태 (0) | 2024.09.2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