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삼
엄마
아침엔 라면을 맛있게들 먹었지
엄만 장사를 잘 할 줄 모르는 行商이란다
너희들 오늘도 나와 있구나 저물어 가는 山허리에
내일은 꼭 하나님의 은혜로
엄마의 지혜로 먹을거랑 입을거랑 가지고 오마.
엄만 죽지 않는 계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