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삼

엄마

공산(空山) 2015. 12. 9. 12:47

   엄마

   김종삼

 

 

   아침엔 라면을 맛있게들 먹었지

   엄만 장사를 잘 할 줄 모르는 行商이란다

 

   너희들 오늘도 나와 있구나 저물어 가는 山허리에

   내일은 꼭 하나님의 은혜로

   엄마의 지혜로 먹을거랑 입을거랑 가지고 오마.

 

   엄만 죽지 않는 계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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