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읽은 시

기러기 가족 - 이상국

공산(空山) 2019. 5. 14. 09:54

   기러기 가족
   이상국


   ― 아버지 송지호에 좀 쉬었다 가요

   ― 시베리아는 멀다

   ― 아버지 우리는 왜 이렇게 날아야 해요

   ― 그런 소리 말아라 저 밑에는 날개도 없는 것들이 많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