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삼

民間人

공산(空山) 2015. 12. 10. 18:11

   民間人

   김종삼

 


   1947년 봄
   深夜

   황해도 海州의 바다

   以南과 以北의 境界線 용당浦

 

   사공은 조심조심 노를 저어가고 있었다.
   울음을 터뜨린 한 嬰兒를 삼킨 곳.
   스무 몇 해나 지나서도 누구나 그 水深을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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