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의 시

실타래 태양 - 파울 첼란

공산(空山) 2017. 10. 5. 16:38

   실타래 태양

   파울 첼란

 

 

   잿빛 황무지 위에.

   나무만큼

   큰 생각 하나가

   빛의 소리를 움켜쥔다.

   부를 노래들 아직 있다

   인간들 저편에.

 

 

   (번역 : 김재혁)

 

 

2024. 6. 10. 산가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