城外
백석
어두어오는 城門밖의 거리
도야지를 몰고가는 사람이 있다
엿방앞에 엿궤가 없다
양철통을 쩔렁거리며 달구지는 거리끝에서 江原道로 간다는 길로 든다
술집 문창에 그느슥한 그림자는 머리를 얹혔다
---------------------------
엿방 - 엿을 만들어 파는 집, 엿도가
엿궤 - 엿을 담도록 만든 장방형의 널판상자
그느슥하다 - 몸이 몹시 야위고 허약해 보이다
城外
백석
어두어오는 城門밖의 거리
도야지를 몰고가는 사람이 있다
엿방앞에 엿궤가 없다
양철통을 쩔렁거리며 달구지는 거리끝에서 江原道로 간다는 길로 든다
술집 문창에 그느슥한 그림자는 머리를 얹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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엿방 - 엿을 만들어 파는 집, 엿도가
엿궤 - 엿을 담도록 만든 장방형의 널판상자
그느슥하다 - 몸이 몹시 야위고 허약해 보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