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 29. 금 세들어 살 아파트를 잠시 안내원과 함께 구경했다. 프리몬트의 아파트 보다 넓고 깨끗해 보였다. 캘리포니아도 그랬지만 여기도 마당의 모든 나무와 잔디밭엔 스프링클러로 매일 아침 저녁에 물을 준다. 그렇게 힘들여 키운 나무의 그늘이라서 그런 건 아니겠지만, 불볕 더위에도 그 밑에만 들어가면 시원하니 신통하다. 하루 내내 부근의 가구점과 마트를 다니며 앞으로 사야할 책상, 의자, 소파, 침대 매트, 세탁기 등을 구경했다. 7. 30. 토 오늘은 아파트에 입주하는 날이다. 호텔에서 아침을 간단히 먹고, 짐을 다시 차에다 싣고, 10분 거리에 있는 아파트 단지에 도착했다. 어제도 잠깐 봤지만, 깨끗하고 아담하게 단장된 단지다. 관리소에서 열쇠와 차에 붙일 출입문 센서를 받아, 자동으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