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명(淸明)
두목(杜牧, 803 ~ 852)
청명 시절에 비가 구질구질 내리니
길 가는 행인의 마음은 심란하네
술 파는 곳 어디 있나 물었더니
목동은 멀리 살구꽃 핀 마을을 가리킨다
淸明時節雨紛紛
路上行人欲斷魂
借問酒家何處有
牧童遙指杏花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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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명 좋은 시절
비는 흩뿌려
길 나선 나그네의
애를 끊누나
묻노니
주막이 어디쯤인가
목동은 손을 들어
살구꽃 핀 마을을 가리켜주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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