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을 비우며
나태주
멀리 모처럼
귀한 분 오셨는데
자리를 지키지 못해
마음 많이 불편합니다
미리 약속한 일 있어
집을 비우면서
꽃을 많이 피워놓았으니
꽃이나 대신 만나고 가소서
'내가 읽은 시' 카테고리의 다른 글
길 - 김기림 (0) | 2020.05.22 |
---|---|
오늘 - 구상 (0) | 2020.05.20 |
향나무의 소유권 - 마경덕 (0) | 2020.05.11 |
상수리나무 - 안현미 (0) | 2020.05.05 |
어리신 어머니 - 나태주 (0) | 2020.05.0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