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읽은 시

서귀포 바다 - 오승철

공산(功山) 2016. 11. 20. 20:35

   서귀포 바다

   오승철

 

 

   친구여,

   우리 비록

   등 돌려 산다 해도

 

   서귀포 칠십 리

   바닷길은 함께 가자

 

   가을날 귤처럼 타는

   저 바다를 어쩌겠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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