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읽은 시

얼음 동백 - 이승은

공산(功山) 2019. 1. 2. 11:46

   얼음 동백

   이승은

 

 

   봉오리를 꼬옥, 물고 찬 울음에 갇혔다

 

   한때 나도 꽃이었으니 저 견딤을 이제 안다

 

   살얼음 깨치며 핀다, 이기고 돌아왔다